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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Drama

[일본드라마]포기하지 않은 진실 - 유성의 인연(流星の絆)

이야기는 1993년 11월 요코스카에 있는 아리아케 양식점에서 시작됩니다.
코이치, 타이스케, 시즈나는 유성을 보려고 밤에 부모님 몰래 집을 빠져나가 유성에 소원을 빌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돌아간 집에는 차갑게 식어버린 부모님의 시체와 유일한 단서인 비닐우산만이 남겨 있었습니다.

드라마의 첫 화면에서 아리아케 집안의 장남 코이치군이 "어른이 되면 범인을 찾아내서 말이야 세 명이서 죽이자"자며 복수를 다짐한 그의 말에서 추리소설 전문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를 생각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비밀>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성의 인연>에서도 <비밀>처럼 마지막 부분의 반전 예상해 봅니다.

아이들은 상처를 간직한 채로 어른이 되었습니다. 장남 코이치는 혼자서 동생들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어서인지 냉정하고 신중한 성격이 되었습니다. 둘째 타이스케는 단순하지만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물로 여동생 시즈나는 밝은 성격에 미모를 겸비한 여자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시즈나는 밝은 성격임에도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유는 요코스카 출신인 회사 동기가 살인사건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픔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없기에 말이죠.

시즈나는 회사를 그만둘 때쯤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아리아케들은 사기 당한 돈을 돌려받기 위해서 그들 또한 사기를 계획합니다. 사기가 또 사기를 부르지만 깨끗하게 살기 위해 마지막으로 '토가미 유키나리'라는 인물을 타깃을 잡습니다. 그를 표적으로 삼은 이유가 부잣집 아들로 유복하게 살아와서 일까나. 그들의 계획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다름 아닌 부모를 죽인 범인의 흔적을 찾게 된 것입니다.

이야기 속 이야기로 망상계장 타카야마 전후편이 나옵니다. 타카야마는 시즈나의 상사인데 아리아케들에게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 망상에 젖은 타카야마의 얼빠진 연기는 유성의 인연의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가끔 나카시마 미카가 나옵니다. 나카시마 미카는 박효신의 "눈의 꽃" 원곡을 불러 그 당시에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소개됐던 기억이 나네요. 드라마에서는 아리아케 장남 코이치를 좋아하면서 그를 도와주는 역으로 나카시마 미카가 나올 때면 그녀의 <ORION>노래가 배경으로 나옵니다. 연기보다는 노래가 매력 있네요.^^
뒤에 "카레" 한글로 쓰여 있네요. 이것도 한류의 영향인가..^^;

08년 4분기는 컨셉은 미스터리인가 봅니다. 블러드 먼데이, 이노센트 러브도 그렇고요. 나름 재미있게 봤지만 두 작품 모두 마지막까지 긴장을 이어가지는 못하네요.


일년 또 나이 하나 더. 0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