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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내가 사랑했던 대만 음식들..④ ~ 펑리수 ~

대만여행 가신 분들이 귀국선물로 펑리수를 선택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파일애플 케익이라 불리는 펑리수는 가격도 다양하고, 파는 곳도 여러 군데가 있었다. 막상 사려고 보니 조심스럽게 고르게 되어서 일단 슈퍼마켓에서 파는 펑리수를 샀다. 가격도 저렴했다. 퍽퍽한 감이 있어 많이 먹지는 못했다. 사람들이 추천할 만큼 썩 맛있진 않았다.

 

 

두 번째로 맛본 곳은 샤이먼에서 파는 펑리수였다.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올림피아라는 가게였는데, 매장은 우리나라의 빵집정도의 크기였다. 신기한 점은 그곳에서도 차예단(간장에 오뎅이나 달걀 등을 넣어서 조려서 파는 것)이라고 하나? 그것을 팔았다. 편의점에서만 파는 것 인줄 알았는데 말이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대만어를 할 줄 안다면 펑리수를 시식해 보는 것도 좋겠다. 먹기 좋게 잘라져 나온 펑리수를 입에 넣었다. 겉은 부드럽고 속은 파인애플 잼으로 쫀득했다. 확실히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과는 다른 맛이다.

 

 

 

우리가 샀던 것은 오리지널 펑리수인데 한 박스에 16개가 들었다. 가격은 만오천원쯤 개당 따지면 천원씩 하는 것 같다. 호텔에 가서 상자 속을 열어보니 팜플랫이 들어있었다. 한자를 몰라서 사진만으로 짐작하건데 펑리수 대회인 것 같았다. 거기서 입상했음을 증명하는 것 같은데 약간 자부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만약 대만여행을 가서 펑리수를 산다면 슈퍼마켓보다는 제과점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맛이 훨씬 좋으니깐 말이다. 가게마다 펑리수 맛도 다름으로 인터넷에서 알려준 곳만 가지 말고 직접 찾아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