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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Drama

[일본드라마]인도에 가고 싶게 만드는 - 갠지스강에서 버터플라이

테루코의 인도여행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테루코가 회사 면접을 보게 됩니다. 심사위원들의 이런 저런 질문에 딱히 내세울게 없던 테루코는 인도에서 갠지스강에서 버터플라이를 하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다 흥분한 나머지 갠지스강에서 버터플라이를 해봤다고 말하게 됩니다. 사진도 있고 현상 하는 중이라며 면접을 마무리 짓게 되고, 무작정 갠지스강으로 버터플라이 하러 떠나게 됩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이 처음인 테루코는 인도에 도착 후 여러 명의 인도인들에게 둘러싸이고 결국엔 그들에게 짐을 빼앗기다시피 쫓아가게 됩니다. 배낭여행 경험이 많은지 적은지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을 때 얼마나 여유를 부리며 빠져나오는 가에 있는 것입니다. 알 수 없는 말로 이곳저곳에서 끌어당겨도 여유 있는 미소가 그 사람의 내공을 의미하지 않을까요? 배낭여행은 삶에서 유유자적을 깨우치는 수행이려나..

어쩔 수 없이 그들에게 이끌려 인도택시를 타고 어느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하게 됩니다.
참고로 태국에서는 뚝뚝이라고 합니다. 오토바이를 개조시켜서 만들었고 영화 옹박에서처럼 정신없이 달리고, 택시와 비교해서 가격도 그리 싸지는 않지만 흥정이 가능합니다. 혼자 여행하기 처음인 테루코는 무슨 생각을 하며 그들을 따라가고 있는 것일까요?

인도의 화장실 사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1.손으로 닦는다.
2.물호스를 쓴다.
3.정말 좋은 화장실에는 화장지가 있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왼손으로 절대 악수하지 마시길.. 그게 인도에서 예의랍니다.^^
대부분의 변기 옆에는 물통이 있는데 그것은 큰일 볼 때만 사용합니다. 한번 닦고 손 헹구고 다시 닦고.. 그 물통으로 양치하면 대략 난감이죠. 익숙치 않은 문화라 조금 거리감이 있긴하지만.. 처음엔 조금 불편하더라도 조금 생활하다 보면 그 나라에서는 제일 편한 방법이란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인도에 가보지 않았기에 인도사람들은 손으로 밥을 먹는 줄 알았지만 스푼 달라고 하면 준다고도 합니다. 언젠가 싱가폴에서 인도식당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동남아시아 음식과는 조금 다른면이 있었던 것 같다. 태국에선 팍치을 먹지 말라고 해서 조금 조심 했는데 먹다보니 씁쓸한 맛이 좋아 계속 먹게 되었다. 인도음식에 대한 생각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려 생각된다. 다양한 인도음식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홀리(festival of color)축제는 인도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이며 색의 축제라고도 불립니다. 매년 봄 인도 전역에서 열리고 누구에게나 물감을 뿌리거나 장난을 쳐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이런 장난을 쳐도 되는 축제라면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랜 여정 끝에 자신이 염원했던 갠지스강에서의 다이빙을 성공합니다. 멋진 버터플라이와 함께 여행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와 자신이 거짓말 했던 회사에 갠지스강에서 버터플라이한 사진을 전달합니다. 테루코는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여행을 통해 인도라는 나라를 받아들이고 이를 계기로 좀 더 강해진 자신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인도라는 나라를 한 번쯤 가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인도, 베트남, 이집트가 여행하기 힘든 나라라고는 하지만 가고 싶은 이유가 왜 생길까요? 한때 인도가고 싶어서 류시화님 책도 많이 읽곤 했었는데... 막상 여행을 떠나려는 생각해보니 이만 저만 걱정만이 앞서는 나이가 돼버렸네요.


여행을 생각하며.. 1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