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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Drama

[일본영화]수다쟁이 5남자의 추모식 - 키사라기 미키짱

키사라기 미키라는 그라비아 아이돌을 추모하기 위해서 5명이 모였다. 이야기는 한 장소에서만 펼쳐진다. 근데 영화는 지루하지 않다. 그렇다고 화려한 액션이나 엄청난 스케일 또는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극중 인물 한명 한명에게 몰입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장점을 얘기하는 것 중에서 좁은 장소에서 이야기가 진행 됨에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감동이란 것이다. 액션, 추리, 반전, 스릴, 스케일, 그래픽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잘 짜인 이야기를 가지고 연기자들이 얼마만큼 표현할 수 있는가란 생각을 들게 했다.

영화의 주인공 외에는 미키짱에 대한 아무런 연결고리도 없었고 그녀를 이해할 필요도 없었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그녀와 연결되었고 알고 싶고 또 이해하려는 것에 너무 웃겼다. 어쩌면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일본문화를 이해해야하는 웃음 포인트라고 할까? 그런 요소들을 이해하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을듯하다. 사전에 알고 있다면야 당연히 재미있겠지만..

영화의 원작은 연극이라고 한다. 연극하니깐 우리나라 영화중에 라이어라고 생각난다. 대중 앞에서 검증된 탄탄한 각본을 가지고 배우들이 각자 역할에 충실하였기에 정말 재미있게 웃었던 기억이 있다. 기본에 충실하란 말이 있는 것처럼 기본에 충실했던 그래서 요즘같이 볼거리에만 초점인 영화중에서 가장 신선한 느낌이다.


오랜만에 만난 좋은 영화하나.. 11.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