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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Drama

[일본영화]에스퍼와 함께한 어색한 파티 - 구부러져라! 스푼

<요네>는 어렸을 적부터 초능력자나 산타, 외계인 등이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자랐다. 그런 꿈을 가졌기에 그녀는 아스나로 사이킥이란 프로그램(초자연현상에 대한 버라이어티)에서 일하게 된다. 세상 어디엔가 초능력자가 있다고 생각한 그녀는 PD로부터 진짜 초능력자를 찾아오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오히려 기인들에 가까운 이상한 사람들뿐이었다. 그 시각 어디선가 초능력자들이 크리스마스이브를 함께 즐기고자 어느 카페에 모여 있었다. 카페 오너가 신참 에스퍼 한명 온다는 말을 남기고 잠깐 나간 사이에 가짜 초능력자 <칸다>가 카페에 들어온다. 그는 요네와의 약속을 이곳에서 잡게 되었지만 오히려 그녀가 오기 전에 자신의 능력이 가짜라는 것이 탄로 난다.

그녀는 진짜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발견할 것인가? 초능력자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들키지 않으면서 그녀를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어색한 촬영은 계속되어진다.

영화의 스토리는 부담이 없기에 연기자들이 상황을 얼마큼 재미있게 끌고 가는지가 주요관심 사항이 되었다. 생각보다 꽤 재미있는 연기를 해주었다. 알고 보니 신참인 줄만 알았던 연기자들이 연극배우들이었단다. 어쩐지 능글맞은 연기를 태연스럽게도 잘하던지.. 베테랑 연극배우들이 연기를 잘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도로가든 모로가든 연기라는 큰 맥은 같기 때문인가 보다. 마사미는 역시 어리버리한 역할이 잘 어울린다. 깊은 감동은 없지만 크게 웃을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와 연극사이.. 11.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