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_Korea

[제주도여행] 용암이 만든 미지의 세계 - 만장굴


만장굴에 가기 전에 손전등과 운동화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곳곳이 고인물이 있거나 미끄럽기에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으면 좋습니다. 입장료 성인 2천원, 학생이나 단체는 좀 더 저렴하고요.

동굴에는 박쥐가 산다고 하였는데 아쉽게도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만장굴의 총구간은 7,416m 인데 그 중 1,000m 정도만 일반에게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동굴의 마지막 지점인 7.6m 용암석주입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거대합니다.

만장굴이 생성된 시기는 신생대 3기말 ~ 4기초라고 합니다. 알기 쉽게 년(年)으로 환산해 보면 한 3백만 년 쯤 되는 시간인데 분단위로 살아가는 나로선 그 기간이 쉽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눈을 감고 그 당시의 세계를 상상해 보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미지의 세계일뿐이었습니다. 그래도 현재를 살아가면서 그 당시의 감각을 체험할 수 있었기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듯한데, 현재와 같이 잘 보존 되어서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분수대 하나가 눈에 띄는데 그 모양이 용암석주와 비슷합니다. 그 앞에는 돌하르방과 장식물이 있는데 좀 더 다양하게 조성 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들어가기 전에는 날씨가 흐렸는데 나오니 쨍하니 좋았습니다. 바람이 쌘 제주에서는 5월이지만 비가 내리면 육지보다 더 춥게 느껴지더군요. 근처에는 김녕미로공원도 있으니 들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을 때가면 미로 속에서 길을 찾는 재미가 없으니 유의하세요~


세상에서 하나 뿐인 U를 위해서. 1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