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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Drama

[일본드라마]지금 봐도 재미있는 - 런치의 여왕

나베시마 켄이치로(츠츠미 신이치)는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소문을 접한다. 아버지가 쓰러지셨음에도 집에 가지 못하 것은, 그가 2년 전 집의 돈을 훔쳐 도망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는 무기타 나츠미(타케우치 유코)에게 자신의 약혼자 역할을 부탁한다. 그래야 변명이라도 해서라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켄이치로가 생각하기에 23살인 그녀가 이상적인 며느리였던 것일까? 만만하게만 보았던 그녀에게 무릎을 꿇으며 부탁한다. 그녀는 끝까지 거절 했지만 만약 같이 따라가만 준다면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먹게 해준다는 말에 켄이치로와의 약속한다.

켄이치로의 집은 30년 전부터 "키친 마카로니"라는 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을 열고 있었다. 일단 점심시간에 나츠미를 가게로 먼저 보낸다. 문을 열고 가게를 둘러보는데 약간은 다정함이 담겨있다고 할까? 가게는 좋은 향기를 담고 있었다. 삼남 나베시마 준자부로(츠마부키 사토시) 주문을 받는다. 그녀는 당연히 오므라이스를 주문한다. 오므라이스 위의 데미그라스 소스는 매일 밤 아버지가 정성을 담아 만드는 특제소스이다.

장남 켄이치로가 등장하며 어색한 가족모임을 갖게 된다. 그녀는 켄이치로를 대신해서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결국 도달한 거짓말은 가게의 맛, 아버지가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를 찾으라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어렸을 적부터 먹어왔던 데미그라스 소스를 켄이치로는 찾을 수 있을지...



키친 마카로니는 도쿄의 어느 주택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닌교초에서도 촬영을 했다. 수이텐구(水天宮)가 나온다. 이곳은 아베히로시의 신참자에도 나오지만 임산부와 출산을 위한 산모들이 아이의 건강과 순산을 위해 들르는 곳이다. 정작 가보니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개와 강아지의 머리를 만지며 기도하면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다니 한 번 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곳에서 잠깐 어린 에이타도 나온다. 이때만 해도 단역배우였는데.. 풋풋하다. 이때만 해도 자기가 뜰 줄 몰랐을 텐데..^^; 아직은 대사도 많지 않고 개성 있는 연기도 없다. 하지만 목소리 하나는 좋다.



닌교초에 여행 갔을 당시 골목골목을 들어가서 어느 스키야키 집에 들어갔다. 가격도 엄청 비싸고 멀리서 바라만 봤던 곳이었는데 그곳도 나왔다. 스키야키는 샤브샤브와 비슷한 음식이다. 샤브샤브와 스키야끼를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가장 큰 차이점은 샤브샤브는 다시 국물을 끓여서 야채와 고기를 담갔다 소스에 찍어 먹는 방면, 스키야키는 고기와 야채, 소스를 처음부터 같이 끓여서 먹는 것이 다르다. 고기도 샤브샤브보다 두툼하게 자른다. 가정에서는 한 달에 한번쯤은 가족이 함께 모여 먹고 싶은 특별함이 있는 음식이다. 샤브샤브는 밖에서 먹는 느낌이 강하다.

끝으로 당시만 해도 타케우치 유코는 꽤 인기가 많았다. 지금이야 쟁쟁한 여배우들이 많아서 아쉽게도 예전만큼은 아니다. 그리고 제목만 보고 맛있는 런치가 연달아 나오는 드라마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로멘스 드라마다. 요즘은 워낙 막장 드라마도 많아서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고서야 흥미를 끌진 못하지만 런치의 여왕은 지금도 가끔씩 볼 때면 재미있어지는 드라마다.


그리운 맛을 찾아서.. 1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