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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_Korea

[제주도여행] 바다의 시원함이 한 눈에 - 선샤인 호텔



모처럼의 여행인데 고르고 골라 선택한 곳이 이곳 선샤인호텔
다행이도 선택을 잘한 듯싶다. 발코니 밖으로 보이는 야자수와 바다가 해외여행을 온 듯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창문을 열자 시원하게 부딪치는 파도소리와 함께 바람이 들어 왔다. 여행의 노고가 씻겨 나가는 것 같다.



배도 출출해서 밖으로 나와 식당을 찾아 다녔다.
방에서 보던 것과 같이 호텔 주변도 조용했다. 한적한 시골의 풍경이다. 길가에는 사람 없는 정류장만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드문드문 사람이 오긴 하는데 정류장 보다는 그 옆에 있는 구멍가게에 가는 손님이었다.


근처를 돌아다니다 동네 사람만 갈 것 같은 작은 식당으로 들어갔다. 보통 눈에 익숙한 메뉴를 제외하니 해물뚝배기가 나왔다. 보글보글 거리는 뚝배기소리만 들어도 아직 먹지는 않았지만 군침이 돈다. 조개를 한입에 넣고 깨물어 보니 속이 실해서 그런지 육즙도 진하다. 그래서인지 국물 맛도 죽인다. 마지막 국물까지 후루룩 마시고 잘 들어갔지는 배 한번 만져본다.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배고픔은 최고의 애피타이저. 10. 7. 11